
2026 대만 랜턴 페스티벌 종료까지 3일을 남기고, 다양한 화려한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만의 대표적인 가자희 단체인 명화원 희극총단이 오늘(13일) 밤, 대표 작품 ‘화등육백년’을 공연했습니다. 전통 희극과 현대 무대 기술을 결합하여 600년에 걸친 화등(등불) 문화의 이야기를 웅장하게 펼쳐 보였습니다.
1929년에 설립된 명화원은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단체로, 오랫동안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습니다. 가자희 특유의 창법, 무술 동작, 대형 무대 기술을 결합하는 데 뛰어나며, 여러 차례 랜턴 페스티벌과 국제 문화 교류 행사에 초청받아 왔습니다.
‘화등육백년’은 원소절(정월대보름) 화등 문화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야기는 원말의 전쟁 속에서 시작되며, 현대의 한 초등학생이 시공을 초월해 역사적 사건을 돕는 설정입니다. 무대는 고대 전장에서 현대 랜턴 페스티벌의 화려한 밤 풍경까지 이어지며, 화등 문화가 600년 동안 이어져 왔음을 상징합니다.
이번 공연은 가자희의 예술적 매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등불은 꺼지지 않고, 문화는 영원히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관객들은 등불의 바다 속에서 시대를 넘어 살아 숨쉬는 전통 예술의 생명력을 느끼며, 대만 랜턴 페스티벌에 깊은 문화적 감동을 더했습니다.
자이현의 웡창량 현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명화원 총단의 뛰어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그는 명화원이 7년 만에 다시 자이에서 ‘화등육백년’을 선보여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시민들의 열렬한 성원에도 감사를 표하며 “매일 인터넷을 ‘바다 순찰’하느라 압박감도 커지고 목소리도 점점 쉬어가지만, 시민들이 행복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습니다.
많은 시민이 페스티벌 연장을 “요청(敲碗)”하고 있는 것에 대해, 웡 현장은 그 마음을 이해한다면서도 “랜턴 페스티벌은 매일 멋지고, 직원들은 매일 고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현청의 본연의 임무는 랜턴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며 연장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